[전편: 이름이 같은 지하철역이 생각보다 많다고?]
https://www.fmkorea.com/4158129514
"11시 25분에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호.."
서울에 사는 평범한 대학생인 김페페 군은
금요일 공강을 맞이했는데
시간이 난 김에
기말 준비로 한동안 가지 못했던
본가에 내려가기 위해
그는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기로 했다
한동안 너무 바빠
김천에 있는 본가에 들릴 시간도
내지 못했던 김페페 군이었기에
오랜만에 타보는 경부선 무궁화호의
추억에 젖어있던 그는
문득 궁금증이 하나 생겼다
'기관차는 기름을 얼마나 먹을까?'
지금 타고있는 무궁화호를 끌고있는
기관차의 연비가 궁금해진 것이다
과연 기관차는 기름을 얼마나 먹고
어디서 어떻게 주유를 할까?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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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츠고

철도를 이용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을 보았을 이 기관차의 이름은
특대라고도 종종 불리기도 하는
EMD사의 GT26CW 디젤전기기관차로
경유를 연료로 하는 발전기를 돌린 뒤
발전기에서 나오는 전기를 원동력으로 삼는다
그렇다면 이 기관차에다가
기름을 어떻게 넣을까?
답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경주기관차승무사업소에 위치한 주유기
그냥 자동차와 똑같이
주유기를 이용해 주유를 한다
주유기 자체도
그냥 일반 주유소에서 사용하는
동화프라임제 주유기이며
철도청 시절에는 면세유를 주유했지만
지금은 일반유를 넣는다고 한다
@dsk_7278 - flickr차량사업소나 승무사업소에 위치한 주유기로
기관차 하단에 위치한 연료 탱크에
경유를 가득 채우면
총 9,800L가 들어가는데
일반적인 승용차의 연료탱크 크기가
보통 4~70L정도 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한 양이 들어간다
이 사진은 장항선 사진이다
그렇게 주유를 한 뒤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7개 객차를 달고 편도로 한 번 달리면
한번에 1,500L 가량이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이를 계산해보면
평균 연비는
320m/ℓ
정도가 된다고 계산해볼 수 있다
서울에서 부산가는데 기름값이 200만원

이것만 봤을때는
실로 기름먹는 하마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사실 무궁화호 열차에
500명 가량이 탄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1인당 연료소모량은 승용차에 비해
굉장히 적은 편에 속하며

최근에는 전기가 들어오는 대부분 노선에
디젤기관차가 아닌 전기기관차를 굴리는데
전기기관차의 경우
수송 인원당 연비 효율이
아주 획기적인 효율을 자랑하므로
환경을 생각한다면
철도를 이용하는게 좋다
요즘 기름값이 워낙 비싸기도 하고..
그래서, 김천 본가에 가던
김페페 군은 어떻게 됐을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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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도시・교통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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