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게 정의다. 더티 복싱 스타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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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p1aE091 작성일20-08-31 10:26 조회4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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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볼 이야기는 더티 복싱 스타일임
보통 더티 복싱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비겁한 짓거리란 인식을 주지만
21세기에 경기를 뛰는 1류 선수라면 더티 복싱을 할 줄도 알고 방어할 줄도 알아야 함
만약 더티 복싱이 그저 반칙이라면 더러운 복싱이 아니라 그냥 반칙패라고 이름 붙었어야 함
그렇지만 더티 복싱은 현대 복싱의 일부로 받아들여짐 애초에 인간은 양손만 달린 게 아닌데
오직 두 주먹만 써서 싸우라는 것 자체가 부자연스러운 행위기 때문에 주먹 외에 다른 부위를 써야겠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기도 함
더티 복싱이란 예전부터 존재하던 거지만 현대 복싱에서 더티 복싱에 선구자 역할을 한 건

에반더 홀리필드임
크루져급 시절엔 잘 빠진 몸이었는데 헤비급으로 월장하면서 갑자기 몸이 근육으로만 비대해지고 속도는 그대로인 엄청난 복서가 탄생함
헤비급들 중에서도 유난히 근육이 많았던 포먼과 비교해도 뼈대만 얇고 근육은 많이 차이 나지 않음
당대에 약물 의혹을 무수히 받았고 후에 약물의 힘인 게 밝혀졌지만
홀리필드는 이런 약물의 힘을 받고도 헤비급에선 펀치력이 특출난 편이 아니었음
그러자 홀리필드는 매우 극단적인 선택을 함
로우 블로 + 박치기 연타
박치기
카운터 박치기
니킥
흔히 더티 복싱하면 연상 되는 기술들을 다채롭게 구사한 건 물론
더티 복싱을 어떻게 써야 들키지 않는지 확실한 예를 보여줬음
타이슨이 갑자기 정신 이상이 와서 귀를 깨문 게 아니라 저 모든 기술을 다 당하고 나서 깨문 거

그만좀해 미친놈아
당연히 당대 팬들이나 후대 팬들이나 홀리필드를 안 좋은 눈으로 바라봄
가뜩이나 노잼 스타일인데 반칙까지 몰래몰래 섞어쓴데다가 약물까지 했으니
평가가 바닥을 길 수 밖에 없음 근데 문제는 그런 홀리필드가 챔피언을 했고
타이슨을 가지고 놀았으며
포먼은 홀리필드와 경기를 가진 후 홀리필드는 어느 시대에 내다 놔도 경쟁력 있다고 평가 했음
홀리필드에 대한 팬들의 평가와는 정반대로 선수들은 더티 복싱을 기본으로 훈련하고 장착함
더티 복싱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심판이 그것을 제대로 인지 못해야 한다는 것임
이렇게 대놓고 때리면 당연히 반칙패 당하고 팬들한텐 욕 처먹겠지만
교묘하게 때리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함
아니 헤드 무브먼트였는데 저 새끼 대가리가 맞은 것 뿐임
상대가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면 헤드버팅으로 금방 풀려날 수 있음
난 주먹을 날린 것 뿐인데 쟤 자세가 이상해서 맞은 거임 일부러 친 거 아님
경기가 잘 안 풀린다 싶으면 일단 로우 블로로 불알부터 깜
붙잡긴 누가 붙잡아 쟤 손이 내 팔에 끼인 것 뿐임
상대의 주먹이 위협적일 경우 일단 팔을 붙잡고 나만 패야 함
누가 봐도 명백한 반칙이라 할 지라도 정작 심판이 인지하지 못한다면 얼마든지 기술로 쓰일 수 있음
팬들 눈에 아무리 비겁해 보여도 돈만 벌 수 있다면 선수들은 거리낌 없이 쓰는 게 더티 복싱임
선수 입장에선 복싱이 노잼판이 되어 망하더라도 당장 이겨서 내가 돈 따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임
복싱도 심판 대신 컴퓨터 판정이 도입 되면 이런 모습이 사라지겠지만
현재로선 상대를 이기는 명백한 기술이기 때문에 프로라면 당연히 인지하고 있어야 되는 필수 기술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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